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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미국으로 마약 운반 무인기, 드론 발견

박현경 기자 입력 01.22.2015 06:31 PM 조회 8,750
이제는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무인기 드론을 이용해 마약을 운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멕시코 경찰은 남가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의 한 수퍼마켓 주차장에서 추락한 드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드론에는 3kg에 달하는 필로폰이 들어있는 비닐봉지 6개가 실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멕시코 경찰은 마약 밀거래 조직이 마약을 드론에 실어 국경 너머로 보내려다, 기기 고장이 나 조작 실수로 드론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땅굴을 파서 마약을 옮기는 게 최근 국경 감시 강화로 한계에 부딪히자 이젠 드론까지 이용하는 것이다.

마약 밀매에 사용된 드론은 주로 카메라를 달아 항공촬영에 쓰는 기종이다.

이에 따라 국경 순찰대는 앞으로 멕시코에서 유입되는 마약을 차단하기 위해 땅굴뿐만 아니라 하늘까지도 감시해야 할 상황에 직면하면서 고민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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