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가운데 흡연자 비율이 17.8%를 기록,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성인 흡연자 수는 2005년 4510만명으로 당시 인구의 20.9%에 달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서 4210만명으로 줄었다고 CDC는 밝혔다.
이 같은 흡연자 비율은 조사를 시작한 1965년 이래 가장 낮다.
전반적으로 흡연자 수는 감소했으나 저소득층, 남녀 동성애자 등
특정 그룹에서는 여전히 흡연율이 높다고 CDC는 지적했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미국의 연간 사망자 5명 가운데 1명꼴로 48만여명이며,
의료비·생산성 손실 등 경제적 비용은 연간 2890만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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