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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루이스 격렬한 시위로 한인업소 재산피해 생겨

조정관 입력 11.25.2014 12:13 PM 조회 5,010
어제(24일) 미주리주 대배심의 백인 경관 불기소 결정 이후 어제밤 퍼거슨시에서는 이에 항의하는 시위대의 약탈과 방화가 잇따랐다.

퍼거슨시 인접지역인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한인업소들도 시위대의 격렬한 시위로 인해 재산피해를 입었다.

세인트루이스 한인뷰티협회 이수룡 회장은 뷰티서플라이 등 한인 업소 2 곳이 완전히 전소됐고 다른 한인 업소 4곳은 시위대에 의해 약탈당했다고 밝혔다.

이수룡 회장은 지난밤 사이 추가 피해업소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확한 한인업소 피해정도를 파악중이며, 곧 지역 한인 업주들과 대안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대 한인 업주들은 현재 흑인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만큼 이번 시위가 폭력사태로 확산될 수 있다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따라 일부 업소들은 아예 오늘 하루 폐점을 하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경찰은 지난 밤동안 퍼거슨 시내에서만 시위대 61명을 절도와 무단 침입 혐의로 입건했고, 상점 창문 등을 깬 21명도 함께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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