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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이각 모자 낙찰자는 '하림'의 김홍국 회장

박현경 기자 입력 11.17.2014 07:48 AM 조회 6,129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상징과 같은 이각 모자를 거액에 낙찰받은 한국인은 한국 식품업체 '하림'의 김홍국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AFP 통신 등은 나폴레옹 이각 모자 낙찰자가 한국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의 김홍국 회장이라고 보도했다.

어제(16일) 모나코 왕실이 소장해오다 경매에 내놓은 나폴레옹의 모자를 모자 경매가격으로는 역대 최고인 188만4천 유로에 한국인이 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찰자가 누구인지 관심이 모아졌다.

경매에 참가한 하림 직원 이태균씨는 AFP에 상사를 대신해 왔다면서 하림 측이 현재 건설 중인 신사옥에 전시하기 위해 이 모자를 산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우리는 이 모자를 전시해 사람들이 오게 하고 싶다면서 또 우리 회사 직원들은 나폴레옹과 같은 한국의 개척가고 밝혔다.

평소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1세의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정신을 높이 산 김홍국 회장이 기업가정신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의미에서 마침 경매로 나온 나폴레옹 1세의 2각 모자를 구매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나폴레옹 모자 하림 낙찰에 김홍국 회장 측은 마지막까지 일본인과 경쟁하느라 낙찰 가격이 다소 올라갔지만, 벌써 30% 더 줄 테니 팔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환금성도 좋다면서 투자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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