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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10월 3일 카디널스와 PS 첫판 대결

박현경 기자 입력 09.28.2014 01:44 PM 조회 1,815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첫 판인 디비전시리즈를 껄끄러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대결한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늘 정규리그 마지막 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어제까지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긴 세인트루이스는 오늘 지구 2위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신시내티 레즈에 1-4로 패함에 따라 시즌 최종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년 연속 지구 챔피언에 올랐다.

이미 서부지구 우승을 결정한 LA다저스는 다음달3일부터 LA다저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와 포스트시즌 첫 판인 디비전시리즈를 시작한다.

지난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승 4패로 패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LA다저스가1년 만에 빚을 갚을지 주목된다.

2011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세인트루이스는 올해까지 4연속 가을 잔치에 출전한 명문 구단이다.

통산 11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 6차례에 그친 LA다저스보다 우승 횟수에서 앞선다.

양팀은 디비전시리즈에서 두 번 만나 1승씩 나눠 가졌다.

세인트루이스는 2004년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저스를 3승 1패로 따돌린 뒤 여세를 몰아 그해 월드시리즈에서 축배를 들었다.

다저스는 2009년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를 3전 전승으로 물리치고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승 4패로 힘없이 무릎을 꿇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를 4승3패로 근소하게 눌렀다.

계투진이 불안한 만큼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댄 해런 등 기둥 선발 투수 4총사의 활약상에 따라 2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나선 다저스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를 제압하면 워싱턴 내셔널스-와일드카드 승자와 다음달11일부터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한편, 신시내티와 7회까지 1-1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상대 투수 쟈니 쿠에토에게 결승타를 맞고 무너진 피츠버그는 다음달 1일 또 다른 와일드카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위한 단판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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