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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Travel - LA최고 관광 상품 || 패사디나 장미축제ㆍ로즈보울

등록일자: 08.15.2024 13:40:41  |  조회수: 30

매년 정월초하루 아침이 밝으면 LA일대는 패서디나 지역의 장미축제로 한해를 시작한다. 남가주가 전세계에 자랑하는 대표적 관광상품이기도 한 '로즈 퍼레이드'의 공식명칭은 장미 경연대회(Tournament of Roses)다.

 

대규모 마칭밴드와 화려한 꽃차 행진이 끝나면 오후에는 인근 로즈보울 스타디움에서 대학풋볼(NCAA) 최고의 전통을 지닌 로즈보울 풋볼 경기가 이어진다. 아마추어ㆍ프로를 통틀어 처음으로 탄생한 미식축구 포스트시즌이란 의미에서 '모든 이들의 할아버지'(granddaddy of them all)로 불리는 챔피언십이다. 

 

로즈 퍼레이드=1890년 패서디나 상공회의소 '밸리 헌트 클럽' 회원들이 새해 기념 특별 이벤트 아이디어 공모를 벌인 끝에 이같은 축제를 탄생시켰다.

내년 정월초하루는 136번째가 되며 최근에는 일본 자동차 회사인 혼다가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로즈 페스티벌은 1923년부터 장소를 패서디나 한복판 길인 콜로라도 불러바드로 옮겨 대규모 퍼레이드를 이어오고 있다. 용띠해인 갑진년 2024년 테마는 '음악세계 축하'로 결정됐다.

1월1일 오전 8시(이하 LA시간) 콜로라도길 서쪽끝에서 장미축제 행렬이 출발하며 5마일 거리를 행진하는 동안 수십만송이 장미로 꾸며진 꽃차(float) 50여대가 군악대와 함께 관객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는다. 꽃차에는 로즈퀸 미인대회서 뽑힌 여왕.공주 고교생 7명과 각계 VIP들이 함께 탄다.


한인 기업의 꽃차는 서울 올림픽이 열리던 해인 1988년 퍼레이드에서 첫 선을 보인바 있다.2003년에는 미주 한인 이민역사 100주년을 기념, 한인 미녀(센테니얼 퀸)를 태운 두 번째 꽃차가 선보였다. 이듬해에는 두차례 여름 올림픽 다이빙 부문에서 미국 국가대표로 2개 금메달을 획득한 고 새미 리 박사(이비인후과) 등 한인 커뮤니티 대표인물 7명이 탑승했다. 각종 로즈 퍼레이드 관련 문의는 (626)449-4100


로즈보울(Rose Bowl)=장미 축제가 막을 내리면 오후 2시부터 인근 로즈보울 스타디움(수용인원 9만5000명)에서 대학풋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로즈보울 챔피언십이 킥오프된다.대회 이름과 구장 명칭이 똑같은 Rose Bowl in Rose Bowl로 표기, 미국인들도 명칭을 헷갈려한다.


두달후 새해에 110회째를 맞는 로즈보울은 1902년 토너먼트 파크에서 불과 1000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첫 대회를 개최했다. 당시 미시간 울버린스가 스탠포드 카디널을 49-0으로 완봉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당시 대회 명칭은 ‘동서지역 클래식’이었다. 첫 경기부터 결과가 일방적인데다 일부 관중의 난입으로 안전 문제가 터져나오며 주최측은 풋볼을 중단시키고 영화 '벤허'에 나오는 말들의 전차 경주로 종목을 바꾸었다. 


그러나 점차 풋볼 인기가 다시 커지며 1916년 2번째 로즈보울을 열고 지금의 경기장이 완공된 1923년부터는 2차대전과 코로나 때를 제외하고는 줄곧 현재의 패사디나에서 경기를 열고 있다. 또 1947년부터는 서부지구 퍼시픽-12 컨퍼런스(팩-트웰브) 우승팀과 중부 빅텐 컨퍼런스 1위팀끼리 맞붙는 전통을 탄생시켰다. 


내년 경기에서는 전국챔피언을 결정하는 4강 플레이오프로 벌어지게 돼 더 큰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수십만명의 응원단·관광객이 따뜻한 남가주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12월말부터 대거 남가주로 몰려온다. 독특한 장미 로고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로즈보울은 6대 메이저대회 라이벌인 오렌지·슈거·피에스타ㆍ카튼ㆍ피치 보울보다 훨씬 오래된 역사와 함께 가장 많은 명승부를 배출한 대회로도 유명하다. 현재까지 LA 고향팀 USC 트로잔스가 역대 110차례 대회 가운데 34회 출전·25회 승리로 최다 참가·최다 우승팀으로 기록돼 있다.


봉화식 기자
Updated by Jan. 2024
tournamentofroses.com, visitpasadena.com, rosebowlga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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