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업체 잘 골라야 ‘순조로운 인생 2막’ 설계
바가지 씌우고 물건 파손 후 ‘나 몰라라’ 회사도 많아
주변 의견 물어본뒤 날짜-시간-비용 결정해야 안전
‘손없는 날을 골라 짐을 옮겨야 인생이 잘 풀린다’라는 말이 있다. 집을 이사가는 일은 가족의 환경이 바뀌는 큰일이기도 하다. 올바른 이사업체를 선정하는 일이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이사 잘하는 것도, 좋은 곳에 순조롭게 정착하는 것도 모두 새 출발하는 첫 걸음인 셈이다. 이삿짐 업체를 잘 고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친구, 가족 등 주위에 물어볼 것
친구와 가족이야말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자다. 오랜만에 집을 옮기거나 처음 이사업체를 고를 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먼저 알아봐야 안전하다. 인터넷 온라인에서도 소비자들 리뷰를 살펴보고 비교 분석하는 것도 필수다.
*귀찮게 질문 많이하는 업체가 꼼꼼하다
이사란 생각보다 섬세한 과정을 거친다. 사전에 고객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는 업체와 계약하는 편이 안전하다. 주거 환경, 짐 분량과 같이 기본적인 사안에 질문이 없는 회사라면 이사 당일 벌어지는 갑작스런 사태에 대처할 수 없거나 추가 비용 바가지를 요구할 수 있다. 짐 분량에 대해 질문없이 방 숫자만 물어보는 경우에는 많은 짐이 트럭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피아노, 돌침대처럼 세밀한 물품에 대한 특수장비가 없는 회사라면 위험하다. 고객에 바가지를 씌운 뒤 물건 파손 후 ‘나 몰라라’ 배짱 부리는 회사도 의외로 많다.
*이사 비용
업체를 결정하기 전에 2~3군데 업체와 상담해야 한다. 선정 결정이 단순히 싼 가격에 의해 이뤄지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물건 하나를 사는데도 성능, 필요성, 구매시기, 가격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는데 모든 물건을 옮기는 이사는 더더욱 정밀한 조사가 요구된다. 너무 싼 가격은 관련 보험도 미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예약 후에도 고객의 이사 관련 서류를 이메일 또는 종이서류로 주는 회사를 택해야 한다. 이사 확인 이메일에 고객 이름, 전화번호, 이사 날짜와 시간, 현재 주소, 새 주소, 물품 명세서, 가격, 서비스 목록, 이사 보험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야 된다. 전문성이 중요한 것이다.
마침내 이사가 결정되면 고객 스스로 처리해야 하는 항목도 적지않다.
청소: 오랫동안 쓰지 않은 물품은 버리거나 팔거나 기부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갖고가게 되면 어차피 이사 후에 버려야 하고 그 물건을 옮기는 비용까지 부담하는 셈이다.
정리: 이사와 관련된 서류를 한데 모은 파일을 만들면 좋다. 전기, 전화, 학교, 이사 업체 비교서와 같이 필요한 서류를 정리해두면 큰 도움이 된다. 믿음가는 이사짐 센터를 선정하고 종이 박스, 테이프, 압축공기 버블과 같이 이사에 필요한 물품을 사전에 구매한다.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짐을 먼저 포장하고 박스 또한 개당 50파운드 미만으로 가볍게 정리한다. 무거운 것을 밑바닥에 넣고 깨지기 쉬운 그릇은 버블 포장으로 보호한다.
집 주소 변경: 우체국을 방문해 신고하거나 인터넷으로 바꾼다. 이밖에 은행 크레딧 카드, 케이블 방송국, 인터넷 회사, 보험, 전기, 전화국 등에도 일일이 주소 변경 신청을 끝내야 한다.
이사 당일: 복용약, 귀금속, 가방, 핸드폰, 지갑과 같이 비싼 물건은 개인 자동차에 미리 옮겨 놓는다. 분실 사고뿐 아니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오해를 막기 위함이다. 이사 영수증 또한 꼭 갖고 있어야 한다. 공인 회계사를 통해 세금 혜택을 받으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사비용 줄일 수 있는 팁 이사와 관련된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새로운 가구 구입은 물론, 페인트 칠 등으로 비용이 늘어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비용 절감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평일 이사: 대다수 이사 업체는 매달 첫째주, 마지막주, 주말, 휴일에 가장 바쁘다. 가능하면 주중 또는 평일 이사하면 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다.
2.미리 집 청소-정리: 애매한 물건은 새 집으로 가져가지 않도록 한다. 물건 분량이 줄어들수록 이사 시간이 짧아지고 비용 절약에 도움이 된다.
3.사전 예약하기: 되도록이면 빨리 이사 업체와 예약한다. 예정일 3주 전에 하면 원하는 날짜, 시간에 이사를 마칠 수 있다. 또 추가 할인을 받을 가능성도 크다.
봉화식 기자
Updated by Jan.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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