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 현) 웨딩TV 대표이사
  • 전) 우송 정보 대학 웨딩이벤트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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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공식으로는 안되는 요즘 결혼 [이웅진 결혼]

글쓴이: sunwoo  |  등록일: 02.10.2026 03:34:03  |  조회수: 83

최근 결혼정보회사 상담 현장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뚜렷하게 체감하고 있다.

배우자 만남에서 모든 조건이 여성보다 남성이 우위에 있어야 한다는 ‘남고여저(男高女低)’의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리고 있다.

이는 과거 결혼정보회사 조건에서도 당연하게 여겨지던 기준이었다.

남고여저는 한국 결혼문화에서 100년 이상 이어져 온 관습이다.

남성이 여성보다 학벌, 경제력, 직업, 집안 배경이 더 좋아야 하고 나이 또한 3~4살 많은 조합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 왔다.

실제로 많은 결혼정보회사 매칭 기준 역시 이 공식을 바탕으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결혼정보회사 조건 기준은 현실과 점점 맞지 않게 되고 있다.

이 변화의 배경에는 한 자녀 시대의 도래와,

수십 년에 걸쳐 축적되어 온 남녀 평등 인식의 확산이 있다.

자녀 수가 줄어들면서 딸 또한 아들과 다르지 않은 교육과 자원의 기회를 갖게 되었고,

그 결과 남녀 간 조건 격차는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결혼정보회사 남녀 조건 차이 역시 과거보다 현저히 완화되고 있다.

또한 집값 상승과 고용 안정성 하락으로 과거처럼 한 사람의 소득만으로 가정을 이끄는 구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맞벌이가 보편적인 형태가 되면서 여성의 능력과 소득 역시 가정의 중요한 한 축이 되었고,

이는 결혼정보회사 상담 기준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실제 결혼정보회사 현장에서는 연상연하 커플에 대한 거부감이 눈에 띄게 줄었고,

여성이 남성보다 학벌이나 경제력이 더 좋은 경우도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사례가 되었다.


‘남자가 더 나아야 한다’는 조건보다 ‘서로의 생활 방식이 맞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 부분이 결혼정보회사 매칭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남고여저 기준으로 배우자를 찾다가 스스로 만남의 기회를 좁히고 있다.

특히 결혼정보회사 조건 검색을 통해 이상적인 기준만을 고수하다 실제 인연을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공기업에 다니는 30대 후반의 한 여성은 본인 명의의 주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 또한 반드시 집이 있어야 한다는 기존 결혼정보회사 남성 조건을 내려놓지 못했다.

학력과 직업, 인상까지 모두 좋은 상대를 여러 번 만났지만 ‘집이 없다’는 이유 하나로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배우자 만남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 시대의 정치·사회·경제·문화가 응축되어 나타나는 결과물이다.

오늘날 결혼정보회사가 다루는 결혼은 더 이상 조건의 결합이 아니라 생활의 결합이 되고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 비슷한 눈높이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느냐는 점이다.

결혼정보회사 조건 역시 과거의 공식이 아닌 현실적인 삶의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좋은 인연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인연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기준이 여전히 과거의 결혼정보회사 조건에 머물러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웅진(결혼정보회사 선우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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