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kswagen 그룹이 얼마 남지 않은 Frankfurt 모터쇼를 앞두고 Audi Nanuk Quattro 컨셉을 내놓았다고 autoblog.com 이 보도하네요. 4륜구동형, 터보 디젤 엔진인 이 수퍼카는 올해 여름에 공개된 Giugiaro Parcour 컨셉과 비슷하다는데요. 사실은 Parcour를 만든 Italdesign Giugiaro가 이 Nanuk 컨셉을 그렸다고 합니다.
Parcour와는 다른 디젤 엔진을 쓴 이 모델은 트윈 터보차지드 5.0-리터 V10 TDI의 엔진이 들어갔는데, 544마력과 구멍을 낼 수 있는 738 파운드/피트의 견인력을 갖는답니다. 차 무게는 4,189-파운드로 시속 62마일에 도달하는 데 단 3.8초가 걸리고, 최고 시속은 190마일이라네요. 연비는 갤런당 30마일 정도라고 하네요.
Nanuk에는 Audi의 차세대 적응 에어 서스펜션이 들어간다네요. 운전자는 2.76인치의 키 높이 조절이 가능한다고 합니다.
이 차는 기동성을 좋게 하기 위해 뒷바퀴가 저-중 속도에서는 최대 9도까지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더 빠른 속도에서는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2.5도 회전한다고 하네요. 이건 Porsche의 911 GT3 와 Turbo 모델에 쓰이는 방식과 같은 거라고 합니다.
Audi는 차를 대량생산할지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