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월 페이먼트가 싼 리스 프로그램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리스 프로그램을 더 잘 이해해야 더 좋은 딜을 얻을 수 있겠지요.
어떤 리스 딜이든 리스 기간 이외에 세 가지 요소가 들어갑니다. 이거에 따라 월 페이먼트가 결정됩니다. 한번 보시죠.
- Capitalized cost: 이건 차를 살 때 쓰이는 구매 가격과 같은 개념으로, 당연히 네고 대상입니다. 그러기에 딜을 하기 전 리스를 고려하고 있는 모델의 평균 거래가격을 리서치해야 합니다. 이것과 제안받은 capitalized cost를 비교해서 적정한지 확인하세요.
- Money factor: 대출에 있어 이자율과 같은 개념입니다. 그런데 모양이 0.0015 같이 생겼습니다. 여기에 2,400을 곱해보면 우리가 평소 익숙한 %로 바뀝니다. 즉, 0.0015는 3.6%와 같지요. 만약 본인의 크레딧을 기준으로 돈을 빌릴 때 3.6% 이하로 가능하다면 0.0015도 바가지인 셈이죠.
- Residual value: 이건 리스 기간이 끝났을 때 차의 남은 가치가 얼마인지를 알려주는 겁니다. 차 회사에서 제공한느 특별 리스 프로그램은 월 페이먼트를 낮추기 위해 일부러 residual value 를 높게 잡습니다.
자, 그럼 실제 예를 한번 볼까요. CBS MoneyWatch를 참고하겠는데요.
예를 들어 Honda의 2013년형 Accord 쿱(CVT-LX-S 버전)을 보죠. 광고는 다운페이먼트 없이 35개월간 월 300달러 페이먼트입니다. 차의 리스트 가격은 $24,990로, capitalized cost가 $24,257로 나와있습니다. 이자율은 위 공식에 따라서 보면 0.9%입니다.
그런데 이 차의 현재 평균 판매 가격은 $23,306 (Edmunds.com 자료)입니다. 그러니 실제 리스의 capitalized cost 보다 낮게 팔리고 있죠. 크레딧이 좋아서 이 차를 $23,300에 리스한다면 다른 모든 조건이 같은 전제 아래에서 월 페이먼트는 $275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