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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매춘 적발 계속되더니 결국..

박현경 기자 입력 06.13.2012 06:32 PM 조회 2,671
[앵커멘트]

퇴폐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한인들이 체포됐다는 소식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이런 가운데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가 한인여성들이 종사하는 마사지 업소들이 매춘과 인신매매의 소굴이라면서 영업정지와 영구 불법행위 금지 명령을 내려줄 것을 법원에 청원해 파장이 일고있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참다 못한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가 한인 여성들이 종사하는 퇴폐 마사지 업소의 퇴출을 요구하는 청원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해리스 카운티는 마사지 업소 업주들이 한국에서 온 젊은 여성들에게 사실상 성매매를 시키고 있다면서 1년 영업정지와 함께 영구 불법행위 금지명령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해리스 카운티는 또 청원을 내면서 한인 여성들이 종사한 퇴폐 마사지 업소를 ‘매음과 인신매매 소굴’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이처럼 카운티 정부가 특정 사업체를 대상으로 퇴출 청원을 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꼽힙니다.

이는 단속을 계속해도 성매매 등 퇴폐 행위가 끊이지 않은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문제의 업소로 지목된 한인 소유의 스파 3곳과 나이트클럽이 있는 쇼핑몰은 지난 2009년 이후 사법당국의 조사를 57차례나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한인 여성들이 무더기로 적발되면서 지역 TV 방송에 수갑을 찬 한인들이 검거되는 모습이 그대로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인신매매와 매춘은 물론 총기사고 등 강력범죄도 자주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잊을만 하면 터져나온 한인 매춘 적발소식에 이어 이같은 강력한 조치까지 취해지면서 한인사회 이미지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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