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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맥데이비드, 그레츠키 이후 첫 NHL 시즌 100어시스트

연합뉴스 입력 04.16.2024 08:55 AM 조회 347
탬파베이 쿠체로프도 현재 99어시스트…대기록 도전


맥데이비드는 15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3-2024 NHL 정규리그 새너제이 샤크스와 홈경기에서 2피리어드 막판 9-1로 달아나는 잭 하이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맥데이비드가 찔러준 퍽을 받은 하이먼이 골문 앞에서 가볍게 방향만 바꿔 득점에 성공하자, 에드먼턴 선수들은 골을 터트린 하이먼 대신 대기록을 달성한 맥데이비드를 축하했다.

NHL에서 단일 시즌 100어시스트를 달성한 건 맥데이비드를 포함해 4명뿐이다.

1970년대 보스턴 브루인스를 이끌었던 바비 오어가 1970-1971시즌 102개의 어시스트로 처음 대기록을 달성했고, 마리오 르뮤는 1988-1989시즌 피츠버그 펭귄스 소속으로 어시스트 114개를 기록했다.

단일 시즌 100어시스트를 밥 먹듯이 했던 선수는 '전설' 웨인 그레츠키다.



NHL 전설 웨인 그레츠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그레츠키는 1980-1981시즌 에드먼턴 소속으로 109어시스트로 처음 기록을 달성한 뒤 로스앤젤레스 킹스로 옮긴 이후인 1990-1991시즌까지 무려 11시즌 연속 세 자릿수 어시스트를 수확했다.

NHL에서 그레츠키 이후 100어시스트를 달성한 선수는 맥데이비드가 최초이자 33년 만이다.

앞서 1피리어드에서 시즌 32호 골을 터트렸던 맥데이비드는 이날 1골 1어시스트로 팀의 9-2 대승에 힘을 보탰다.

현재 니키타 쿠체로프(탬파베이 라이트닝스)도 9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라, 18일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대기록이 또 탄생할 수도 있다.

NHL에서 단일시즌 100어시스트 선수가 두 명 나온 건 1988-1989시즌 그레츠키·르뮤(이상 114개)가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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