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김광현, KBO통산 탈삼진 3위…승리 단독 3위 도약은 다음 기회로

연합뉴스 입력 04.16.2024 08:53 AM 조회 137
16일 KIA전서 6이닝 2실점 5탈삼진…불펜이 동점 허용해 승리는 날려
역투하는 SSG 선발 김광현1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김광현(35·SSG 랜더스)이 KBO리그 개인 통산 승리 단독 3위 도약을 다음으로 미뤘지만, 탈삼진 부문에서는 3위로 올라섰다.

김광현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5피안타 2실점 5탈삼진으로 막았다.

3-2로 앞선 7회초에 마운드를 넘겼지만, 왼손 불펜 고효준이 7회 2사 후 김선빈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해 김광현의 승리는 날아갔다.

김광현은 16일 현재 개인 통산 161승(88패)으로, 정민철(161승 128패)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선발승은 놓쳤지만, 이날 김광현은 KBO 개인 통산 탈삼진을 1천754개로 늘려 이강철(1천751개) 현 kt wiz 감독을 밀어내고, 이 부문 단독 3위로 도약했다.

김광현은 1회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슬라이더 3개를 연속해서 던져 이날 첫 삼진을 잡았다.

3회에는 첫 타자 홍종표를 시속 137㎞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개인 통산 탈삼진 공동 3위에 자리했고, 1사 후 이우성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강철 감독을 제쳤다.

김광현은 5회 홍종표, 6회 김도영을 삼진으로 처리해 이강철 감독과의 격차를 벌렸다.

이제 김광현보다 KBO리그에서 삼진을 더 많이 잡은 투수는 송진우(2천48개·은퇴)와 양현종(1천963개·KIA), 단 두 명뿐이다.

◇ KBO 통산 탈삼진 순위(16일 현재)



순위 투수 탈삼진 경기·이닝
1 송진우 2천48 672경기·3천3이닝
2 *양현종 1천963 488경기·2천355이닝
3 *김광현 1천754 361경기·2천41이닝
3 이강철 1천751 602경기·2천204⅔이닝
5 선동열 1천698 367경기·1천647이닝




*는 현역.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