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한 여성이 리프트 운전자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산타모니카 경찰은 이 사건 용의자가 올해 34살 페르난도 마시아스 모랄레스(Fernando Macias Morales)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모랄레스는 지난 5일 샌 페르난도 밸리에서 체포됐다.

사건은 지난해(2023년) 9월에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7일 성폭행 신고를 접수해 2900 블락 펜실베니아 애비뉴로 출동했다.

피해 여성은 웨스트 헐리웃 식당에서 리프트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도중 운전자가 성폭행을 했다고 밝혔다.

여성은 차 안에서 잠이 들었다가 부적절한 신체 접촉에 깨어났고 용의자가 여성의 집 앞까지 걸어서 데려다주겠다 했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여성이 집에 도착했을 때는 리프트 차량을 탄 지 몇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LA카운티 검찰은 모랄레스가 성행위를 목적으로 납치하고 술에 취했거나 진정제를 투여한 사람에게 성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리프트는 성명을 통해 “이 행위들은 비난받아 마땅하며 리프트 커뮤니티나 사회 어느 곳에서도 용납되지 않는다. 우리는 해당 운전자의 리프트 서비스를 영구적으로 금지했으며 피해자를 지원하기로 했고 사건 조사에 협조했다”고 말했다.

산타모니카 경찰은 추가 피해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