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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스몰 비즈니스 대상 자체 ‘급여보호프로그램’ 추진

문지혜 기자 입력 08.11.2020 05:02 PM 조회 6,543
[앵커멘트]

LA시가 스몰 비즈니스 대상 자체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을 추진합니다.

고용안정을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급여보호프로그램은 데이빗 류 LA 4지구 시의원이 발의해 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됩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가 자체적으로 연방 급여보호프로그램PPP와 비슷한 스몰 비즈니스 대상 급여 대체안을 추진합니다.

데이빗 류 LA 4지구 시의원은 오늘(11일) 이같은 안을 발의하고, LA시 급여 대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연방정부 코로나19 구제안, ‘CARES Act’로부터 최고 1억 달러를 지원받을 계획입니다.

해당 급여 대체 프로그램은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직원들을 재고용하도록 독려합니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주민들이 직장에서 해고돼 매 끼니를 걱정하고있다면서 우리는 이들의 급여와 스몰 비즈니스들을 유지하고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 LA지역 근로자들을 돕지 않으면 지역 경제가 완전히 붕괴되고,   수많은 가정들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방정부의 PPP프로그램은 직원 500명 이하 중소사업체의 고용안정을 위해 2년간 최대 천 만 달러를 무담보 대출해주는 것으로, 아직도 상당수 스몰 비즈니스, 레스토랑, 노점상들은 PPP 대출을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LA 지역 전체 비즈니스의 93%는 직원 20명 이하의 스몰 비즈니스들로 조사됐습니다.

이에따라 LA시의 자체 급여 대체 프로그램은 PPP 대출 혜택을 받지 못한 업체가 ‘우선순위’로 배정됩니다.

한편, 론 갤퍼린 LA시 회계감사관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LA에서는 무려 2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져 실직률이 ‘심각한’(Severe)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데이빗 류 시의원이 관할하는 4지구의 실직률이 가장 컸는데, 2만 천 565개의 직종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대부분 정보, 숙박, 요식업계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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