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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일부 교회들, 실내 예배 강행

박현경 기자 입력 08.10.2020 06:25 AM 수정 08.10.2020 08:17 AM 조회 10,123
남가주 일부 교회들이 어제(9일) CA주정부 명령을 무시한 채 실내 예배를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LA타임스와 ABC7 등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벤추라 카운티 뉴버리 팍에 위치한 ‘Godspeak Calvary Chapel’에서는 실내 예배를 일시 금지하는 판사 명령에 저항해 어제 실내 예배를 진행했다.

이에 교회 앞에서는 100~150여명의 시위대가 모여 이 교회가 우리 모두를 위험에 빠뜨린다며 시위를 벌였다.

예배 참석자들보다 시위 참석자 수가 훨씬 많았다.

시위 도중 일부 밀치거나 비명이 들리기도 했지만 심각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체포된 주민도 없었다.

그런가하면 선밸리에 위치한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에서도 주 명령을 위반하고 실내 예배를 개최했다.

심지어 예배 참석자들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닌 ‘선택’이었어서 더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일부 예배 참석자들은 교회를 떠나면서 예배가 ‘필수적’이고, 우리에게는 종교의 자유를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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