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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30개 카운티 이발소, 미용실, Gym 등 실내 운영 중단 명령

이황 기자 입력 07.13.2020 04:44 PM 수정 07.13.2020 05:15 PM 조회 30,503
[앵커멘트]

급속도로 재확산중인 코로나19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CA주가 대부분의 In-door 서비스를 금지하는 2차 셧다운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13일)부터 LA를 포함한 30개 카운티 내 이발소와 미용실, 대형 몰, 종교 시설 등은 운영이 금지되고 앞서 발령된 식당 내 식사 서비스, 술집, 와이너리, 영화관 등의 운영 중단 명령은 CA 주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재확산이 급속도로 진행중인 CA주가 대부분의 실내 서비스 중단 조치에 나섰습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주 정부 Watch list에 올라있는 카운티들에게 오늘(13일)부터 추가적인 실내(In – door) 서비스 중단 조치에 나설 것을 명령했습니다.

현재 CA 주 정부 Watch list 에 오른 지역은 LA와 OC, 리버사이드, 샌 버나디노, 벤츄라를 포함한 카운티 30곳입니다.

이 카운티들은 CA 주의 전체 인구 가운데 80%를 차지합니다.

인구 밀집 지역을 넘어서 주민들의 전반적인 이동을 억제해 코로나19 재확산을 저지하겠다는 계획인 것입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의 명령에 따르면 앞선 카운티들은 미용실과 이발소, 피트니스 센터, 비필수 업종 사무실(Non-critical sectors), 교회를 포함한 종교 시설, 몰 등의 운영을 모두 중단해야합니다.

<녹취 _ 개빈 뉴섬 CA 주지사>

이와 더불어 지난 1일 CA 주 정부 Watch list에 오른 카운티들을 대상으로 발령한 주문, 배달, 야외 서비스를 제외한 식당 내 식사 서비스 제공, 와이너리, 양조장, 영화관,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센터, 동물원, 박물관 등의 운영 중단 조치는 CA 주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특히, 술집(Bar)의 경우 실내, 야외 등 모든 영업 활동이 금지됩니다.

이처럼 CA 주가 다시 강력한 이동 제한령 조치에 나선 것은 확진자가 대폭 급증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뉴섬 주지사에 어제(12일) 집계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8천 358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는 32만 6천 18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한 주 동안 집계된 코로나19 검사시 양성 판정 비율은 평균 7.7%로 치솟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6월) 29일까지 5천 77명으로 집계됐던 입원 환자 수는 6천 485명으로 천 408명 늘었습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앞선 수치가 기본적인 위생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지 않는 결과라고 지적하며 백신과 치료법이 나오기 전까지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지지않는다는 점을 인지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_ 개빈 뉴섬 CA 주지사>

이어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동 제한령을 다시 강화하는 것은  생활 제한이 아닌 코로나19 확산세를 높일 수 있는 실내 활동을 저지하기 위한 것임을 명심하고   CA 주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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