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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CA주지사,23개 카운티‘Watch list’올라..연휴 속 확산 급증

김나연 기자 입력 07.06.2020 05:11 PM 수정 07.06.2020 05:17 PM 조회 10,475
[앵커멘트]

CA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주정부가 23개의 카운티를 와치리스트에 올려 강력한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CA 주 정부가 파견한 스트라이크 팀이 6천 개의 식당과 술집에 찾아가 단속을 펼치는 등 앞으로도 강력한 단속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 주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속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에도 감염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앞서 58개 카운티 중 19개 카운티가 와치리스트에 오른 가운데, 연휴 기간 이후 코로나19 확산율이 증가함에 따라 4개의 카운티를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샌디에고 카운티를 비롯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3개의 카운티가 추가돼 총 23개의 카운티가 감시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CA 주 정부는 지난 연휴 기간 동안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는 업소들을 단속하기 위해 강제력을 동원한 강력한 대응에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CA주 주류통제국 등으로 구성된 스트라이크 팀이 주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된 6천여 곳의 식당과 술집을 찾아가 단속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CA주 미용위원회도 최근 다시 미용실이 오픈함에 따라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된 미용 면허 소지자 341명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독립기념일 범정부 차원에서의 스크라이크 팀 파견과 해변 폐쇄, 식당 내 식사 서비스 금지 등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기세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주정부와 보건당국이 연휴 기간 동안 집에 머물 것을 강력 권고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무시하고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따르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대해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상황이 심각해질수록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밖에 없다며 한시라도 빨리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선, 마스크 착용과 물리적 거리두기 등이 필수라며 이를 지킬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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