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한인 기업인 부부, 코로나19 사태속 어려운 가정 내 대학생 지원

이황 기자 입력 07.06.2020 01:52 PM 수정 07.06.2020 01:55 PM 조회 12,797
한인 기업인 부부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 UMKH 사회사업재단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한인 가정 내 대학생 지원에 나섰다.

UMKH 사회사업재단은 에어컨 부품 제조 판매로 유명한 한인 기업 ‘TA 인더스트리스(트루에어사)’의 이응목 공동 대표와 부인 이경희 씨가 지난 2013년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지난 7년간 자사의 공장이 있는 베트남에서 고아원 후원을 포함한 장학 사업을 벌여왔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사태속 한인 커뮤니티가 어려움에 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제적 위기에 처한 한인 가정을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이응목, 이경희 부부는 이사장으로 재직중인 UMKH 사회사업재단을 통해 50만 달러의 장학금을 마련했고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한인 가정 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LA와 OC, 샌 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샌디에고, 벤츄라, 컨 등 남가주 지역 7개 카운티에 거주하는 올해(2020년) 대학 입학 예정자, 코로나19 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대학생들이다.

단, 지난해(2019년) 기준 연소득이 10만 달러 이하인 가정에 속해야한다.

2020년 대학 입학 예정자의 경우 성적 증명서와 대학 입학 허가서, 재학생의 경우 성적 증명서를 장학금 신청 사유, 장래희망 등을 500자 이상으로 기술한 에세이를 준비해야한다.

이와 더불어 학부모의 2019년 기준 세금 보고서, 은행 계좌 내역서 최근 3개월치, 영어 또는 한글로 기술한 500자 이상 경제적 피해 상황 등도 함께 준비해야한다.

준비된 서류는 오늘(6일)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웹사이트 (www.unkhfoundation.com)를 통해 신청서 작성후 함께 업로드 해야한다.

장학생 선발은 이응목 이사장이 지난 2007년 회장을 맡았던LA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이 진행한다.

지난 35년 이상 장학 사업을 펼쳐온 LA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은 변호사 3명, CPA 4명을 포함한 1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꾸려선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학생 발표는 다음달(8월) 21일 개별 통지로 이뤄진다.

문의 : UMKH 재단(umkhfoundation@gmail.com)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