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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시니어와 장애인 위한 식료품 무료 배달 서비스 론칭

이황 기자 입력 04.08.2020 04:24 PM 수정 04.09.2020 03:24 PM 조회 12,177
[앵커멘트]

LA 카운티가 코로나19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식료품과 생활 용품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는 시니어, 장애인, 독거인들은 전화 한 통으로 매달40 마일 이내 또는 4회에 걸쳐 각종 물품을 제공받아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게됐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카운티 노동개발국과 노인 복지 서비스국이 시니어와 장애인을 위한 물품 무료 배송 서비스 ‘크리티컬 딜리버리 서비스(Critical Delivery Service)’ 시행에 나섰습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데다 물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와 장애인들의 외출을 최대한 줄여 건강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입니다.

‘크리티컬 딜리버리 서비스’ 대상은 60살 이상 노인, 일시 또는 영구 장애를 가진 주민, 18 – 59살 사이 독거인입니다.

해당 자격을 갖춘 주민은 주중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전화(888 – 863 – 7411)를 통해 식료품과 생활 용품, 필수품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주문하면 됩니다.

이후 코디네이터가 서비스 소속 택시 드라이버들과 배달 일정을 조율해 신청자에게 알려줍니다.

‘크리티컬 딜리버리 서비스는 1명 당 매달 마일리지 40 마일 이내 또는 4회에 걸쳐 신청 가능합니다.

물품에 대한 금액은 배송지에서 하면되며 배송비는 무료입니다.

물품은 연중 무휴로 배달됩니다.

힐다 솔리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코로나19가 주민 모두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시니어가 코로나19에 치명적인 만큼 외출을 최대한 하지않고도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야한다며 크리티컬 딜리버리 서비스 시행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장애인의 경우 역시 비상 시국에 누구보다 물품 구매가 힘든 상황에 처한 만큼 카운티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는 취약 계층에게 물품을 전달할 수 있는 경로를 보다 확대해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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