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건강상 이유로 이틀 연속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의 몸 상태가 다소 좋지 않아 오늘(28일) 예정된 모든 공식 알현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브루니 대변인은 교황이 앓는 질환이 단순 감기인지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교황은 다만, 오늘 오전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 인근에 있는 숙소인 '산타 마르타' 내 예배실 미사를 예정대로 진행했다고 한다.
코로나19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전 유럽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시점이어서 교황청 안팎에서 교황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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