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 공원에서 세살배기 남아가 마운틴 라이언의 공격을 받았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은 어제(20일) 오후 4시 15분쯤 레이크 포레스트에 위치한 랜치 윌더니스 파크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소방국에 따르면 가족 6명은 함께 공원을 걷던 중 마운틴 라이언과 마주쳤다.
마운틴 라이언은 가장 앞장서 걷던 세살 배기 남아의 목 부위를 잡았다.
이 때 아이의 아버지가 마운틴 라이언을 향해 책가방을 던지자 마운틴 라이언은 아이를 풀어주고 책가방을 가져가 나무 위로 올라갔다.
아이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어제 저녁 퇴원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즉각 공원 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공원을 폐쇄했다.
이후 셰리프국은 CA주 어류 야생동물 관리국의 승인을 받고 마운틴 라이언을 안락사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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