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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11.20.2019 04:52 PM 수정 11.20.2019 05:21 PM 조회 2,025
1.LA한인타운 주택가에 카운티 최초의 트랜스젠더 노숙자 전용쉘터가 오픈한다. 성소수자들을 위한 취지지만 노인,퇴역군인 노숙자들의 수용공간도 턱 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노숙자 문제가 심각한 LA에 빈집이 너무 많다며 집을 장기간 비워놓는 주택 소유주에게는 세금을 부과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 아파트 협회는 LA공실률이 3.6%로 낮은 편이고 세금부과는 렌트비도 상승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3.전국 주택 중간 가격이 가장 비싼 ZIP코드 125개 가운데 91개가 캘리포니아 주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29개가 LA와 오렌지 카운티를 포함한 남가주에 속했고 가격대는 무려 140~400만 달러 사이로 나타나 천정부지로 치솟는 주택가격의 현실태를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4.캘리포니아 주가 내년 회계년도에 70억 달러의 예산 흑자를 목표하고 있다. 이는 올해 215억 달러 보다는 적지만 캘리포니아 주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한다는 평가다.

5.하원의 공개 탄핵청문회에 핵심 증인으로 출두한 고든 손드랜드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대로 우크라이나와 군사원조와 바이든 수사착수를 연계하는 댓가성 거래를 했다고 시인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장 불리한 증언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6.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또다시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핵 문제 관련 논의가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졌다며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 정책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한 3차 북미 정상회담에도 흥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7.국무부의 2인자인 부장관으로 지명된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상원인준을 받을 경우 협상 대표의 격을 올려 최선희와 새로운 실질 실무협상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어느정도의 협상권한을 부여받는 외교실세들 사이의 실질적인 실무협상을 벌여 비핵화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8.한국정부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 취소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연방 상원에 상정됐다. 결의안은 한국이 역내 안보 협력을 저해할 수 있는 잠재적 조치들의 해결 방법을 고려할 것으로 촉구했다.

9.전국 주 정부들이 최대 전자담배 제조사 쥴랩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쥴이 니코틴을 포함한 전자담배가 기존 담배보다 안전하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광고하는 등 고객을 호도하는 판매 전략을 사용해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율을 높였다는 이유 때문이다.

10.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미국에서 유학하려고 새로 등록하는 외국인 학생 수사 줄면서 미국 경제가 118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이로 인해 감소한 일자리도 6만5천개로 추산됐다.

11.하원에서 오늘 홍콩 민주화 시위대를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홍콩인권법이 가결됐다. 법안은 상하원을 모두 통화하면서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두고 있다.

12.미국 중국간 무역합의 최종 타결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협상 전망에 대한 비관적 관측과 평가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중국이 보다 광범위한 관세 철회를 요구하고 미국도 더 강화된 요구로 맞서면서 1단계 합의가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13.오늘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지연 우려가 부상하면서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112.93포인트, 0.40% 하락한 27,821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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