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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이브닝 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9.11.2019 05:17 PM 수정 09.11.2019 05:18 PM 조회 1,635
1.한국공관을 사칭한 사기 전화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에는 해외 체류 중인 가족을 납치했다며 돈을 요구하는 보이스 피싱 사기까지 등장했다. 사기범들은 가족들의 개인 정보를 비롯해 해외체류 사실까지 정확하게 파악해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2.캘리포니아 주에서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이후 불법 판매업소가 급증해 3천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업체에 비해 무려 3배나 많은 것으로 주와 시정부의 단속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식품의약청 FDA가 몇 주내에 첨가제형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해 매우 강력한 권고안을 발표한다. 새로운 권고안은 첨가제형 전자담배 업체들이 자사 제품을 시장에서 거둬들이도록 강제하는 집행정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4.백악관이 LA지역 노숙자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 실사를 마쳤다. 백악관은 LA노숙자들을 연방 정부 시설로 대거 이동시키는 방안 등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5.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경질된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핵과 관련해 리비아 모델을 언급한 것은 큰 실수였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도 볼턴과는 어떠한 관계도 엮이지 않으려 했다고 강조했다.

6.트럼프 대통령이 존 볼턴 전 보좌관의 후임자 인선을 위해 3명을 고려 중인 가운데 이 목록에는 행정부 핵심 인사들과 견고한 관계를 맺는 인물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7.9.11테러 18주기를 맞아 뉴욕 그라운드 제로와 워싱턴 DC 펜타곤, 펜실베니아주 생크스빌 등 당시 참사 현장에서 추모식이 개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모식에서 9.11테러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만약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경우 전례없는 힘으로 반격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허리케인 도리안이 바하마를 강타하고 떠난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여전히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가 2천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종자 규모를 고려하면 50명인 현재 사망자수는 앞으로 훨씬 늘어난 것으로 우려된다.

9.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체포되는 이민자들이 봄철 4개월동안에는 월 10만명 안팎을 기록했다가 여름철 인 8월에는 5만명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난민망명 신청을 불허하고 멕시코에 대기하도록 하는 정책이 연방법원의 제동으로 중단돼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와 이 펀드로 부터 투자받은 업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검찰의 첫 구속영장이 불발되면서 앞으로 수사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 보인다.

11.조국 장관 임명을 놓고 여진이 계속되는 정치권은 추석 연휴를 맞아 조국 여론전에 사할을 걸었다. 자유한국당은 조국 임명철회를 위한 전방위 선전전을 벌였고 더불어 민주당은 민생 경제 이슈를 제기하며 조 장관에 쏠린 여론 돌리기에 나섰다.

12.연방준비제도를 향해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제로금리는 물론 마이너스 금리까지 요구했다. 연준의 FOMC회의를 앞두고 금리인하를 촉구하려는 의도지만 마이너스 금리는 2008년 금융위기 때도 도입하지 않은 정책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13.오늘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227.61포인트, 0.85% 상승한 27,137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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