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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년 ‘승전기념식’ 개최.. 트럼프·김정은 초청

주형석 기자 입력 08.17.2019 07:05 AM 조회 1,867
러시아가 내년(2020년) ‘승전기념식’을 역대급 대규모로 치르기로 결정하고 세계 주요 지도자들을 모두 초청하기로 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김정은 北 국무위원장, 보리스 존슨 英 총리 등을 내년(2020년) ‘승전기념식’에 초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주최하는 ‘승전기념식’은 세계 2차대전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외교담당 보좌관이 英 보리스 존슨 총리에게 정식으로 초대장을 보냈고 그 이전에 북 김정은 위원장에게도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승전기념식’은 내년(2020년) 5월9일 열린다.

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외교담당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이미 초청장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도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7월) 18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75주년 ‘전승기념일’ 행사 참석을 직접 확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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