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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UCLA서 양측 시위대 또 충돌

박현경 기자 입력 04.30.2024 06:38 AM 조회 2,076
어젯밤(29일) UCLA에서는 친팔레스타인과 친이스라엘 시위대가 또 충돌했다.

UCLA 캠퍼스 신문 Daily Bruin에 따르면 어젯밤 11시 30분쯤부터 파월 도서관과 캐플랜 홀 사이에서 양측 시위대 사이 대치가 시작됐다.

그 바로 직전, 친이스라엘측 맞불시위대는 딕슨 플라자에 설치된 야영지 바리케이드 앞에서 메가폰을 이용해 소리치고 음악을 틀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밤 11시 40분쯤 양측 시위대 사이 다툼이 벌어져 UCLA 경찰 6명이 나서 두 시위대를 분리시켰다.

야영지 안에 있던 시위대는 파월 도서관으로 입구를 막기 위해 ​나무 판자를 가지고 들어가자 보안요원들은 그들의 자전거를 이용해 UCLA경찰과 반시위대 그리고 야영지 안 사이 분리시설을 만들었다.

맞불시위대측 40여 명이 파월 도서관 인근 입구 쪽 바리케이드를 통과하려 시도한 자정 직후 시위 진압 태세의 경찰들이 출동했다.

당시 전체 맞불시위대는 약 60명에 달했다고 Daily Bruin은 전했다.

이후 오늘 새벽 0시 15분쯤 양측 시위대는 각각 물러서며 상황은 진정됐고, 경찰들도 현장을 떠났다.

지난 28일에도 UCLA에서는 양측이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그 이후 캠퍼스 내 보안은 강화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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