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rally mode를 가동시키며 3일만에 처음 반등했다.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상승하고 유가도 배롤당 $60를 넘어선 가운데 반등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투자심리를 진정시켰다. 

상승출발한 후 rally mode에 돌입한 장은 제법 심하게 요동치는 움직임을 반복하고도 강세를 지켰다. 

어제 3대지수 나란히 2주 최저치를 찍었던 상황에서 반등한 장은 시간이 갈수록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dip buying이 초반 이후 급격히 약해졌다는 것을 나타냈다. 

특히 어제 유일하게 강세로 마감했던 DJ가 오늘은 3대지수들 중 가장 뒤처지며 장중 폭등했던 것의 90%까지 없애버리자 약세로 꺾일 수 있다는 긴장감이 고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은 아슬아슬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하락반전하지 않고 막판에 어느정도 탄력받은 상태로 마감해 오히려 추가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다. 

한편 CCL는 기대치를 능가한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다음분기 수익과 올해 총 수익전망을 모두 낮추며 11주 최저치를 기록해 작년 12월 26일 2년 3개월 최저치를 찍고 반등했던 것의 반정도를 지워버렸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