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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이브닝 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12.18.2018 05:44 PM 조회 2,767
1.백악관과 민주당의 정면 대치로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던 연방정부의 부분 셧다운을 마지막 순간 피하기 위한 치열한 협상이 전개되고 있다. 백악관이 국경장벽 건설 예산 50억달러를 이끌어 낼 다른 길이 있다며 타협의사를 시사해 21일까지 추가 임시 예산안을 마련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2.LA한인타운 일대 노숙자들이 저지르는 폭력범죄가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 언쟁을 벌이던 노숙자들이 서로 텐트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이 불이 스트릿 파킹된 차량들에 옮겨 붙으면서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다.

3.LA한인타운 한복판 욱일기 연상 벽화 제거가 일부 예술가들의 표현 자유 침해라는 반발로 보류되면서 이를 주도하던 월셔커뮤니티 연합WCC 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WCC는 편향적인 일부 주류 언론 보도에 반박하고 LA통합교육구 측과도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4.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내일부터 전국에서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방교통안전국은 탑승객들의 원활한 여행을 위해 7인치 이상와 도구와 액체가 든 장식품 등을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지 말 것 등 검색수칙을 사전에 점검할 것으로 당부했다.

5.트럼프 행정부는 2018년 올 한해 한인 122명을 포함해 25만6천100명을 추방해 지난해 보다 13%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미국내 이민단속에서 체포해 추방시킨 이민자들이 9만5천여명으로 지난보다 17% 증가해 대대적인 불법 이민단속을 전개했음을 보여줬다.

6.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량 살상을 가능하게 하는 총기 개조부품으로 지목된 범프스탁의 사용을 공식 금지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내년 3월 말부터 미국에서 범프스탁을 장착한 화기류는 불법무기로 간주된다.

7.스티브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해 내년 1월 중국과 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90일 휴전에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미중 무역대표단이 얼굴을 맞대고 본격적인 협상을 벌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8.앨런 그리스펀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지속해온 증시 강세장이 끝났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리스펀 전 의장은 미국 경제가 경기가 크게 둔화되는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물가가 뛰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9.오늘 뉴욕증시는 최근 가파른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로 강한 반등을 시도했지만 유가 급락에 상승 폭을 대거 줄여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82.66포인트, 0.35% 상승한 23,675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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