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된 LA 한인타운 내 로버트 F 케네디 스쿨에 그려진 ‘욱일기’ 연상 대형 벽화가 철거될 전망이다.
윌셔커뮤니티연합 WCC 는 정찬용 회장은 오늘(27일) LA 통합교육구,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수퍼인텐던트와 통화를 통해 케네디 스쿨 체육관 외벽에 그려진 ‘욱일기’ 연상 대형 벽화를 철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녹취 _ 윌셔커뮤니티연합 정찬용 회장>
정 회장은 마르티네즈 수퍼인텐던트가 학생들의 겨울 방학이 끝나는 내년(2019년) 1월 전 이 문제를 결론 짓기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또 벽화를 그린 화가 뷰 스텐튼 역시 철거의 뜻을 LA 통합교육구를 통해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월셔커뮤니티연합은 ‘욱일기’ 연상 벽화 철거와 관련한 세부 논의를 위해 LA 통합교육구 측과 중 회의를 갖기로 했다.
세부논의를 위한 회의는 다음주 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윌셔커뮤니티연합은 ‘욱일기’ 연상 대형 벽화가 철거되는 시점 이후 LA 통합교육구 측과 협의해 ‘욱일기’가 전범국인 일본의 군국주의 상징임을 알리는 토론회 개최 방안도 고려중이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