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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CA 산불 피해 지역 방문

주형석 기자 입력 11.17.2018 04:42 PM 조회 5,649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11월17일)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입고있는 CA를 찾았다.

백악관 공보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17일) 오전 북가주 ‘Camp Fire’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파라다이스 마을을 찾았다.

파라다이스는 산골 마을로 워낙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Camp Fire’가 한창 타오를 때 마을 전체가 사라지다시피 했다.

새롭게 공화당 하원원내대표가 된 케빈 매카시 CA 23지구 하원의원과 켄 캘버트 CA 42지구 하원의원, 덕 라말파 CA 1지구 하원의원 등이 오늘(17일)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해서 CA를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 일행이 탑승한 대통령 전용기는 LA 시간 오늘(17일) 오전 9시50분쯤 새크라멘토 북쪽 Beale Air Force Base에 착륙했다.

Beale Air Forec Base에는 제리 브라운 CA 주지사와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개빈 뉴섬 CA 주지사 당선인 등이 트럼프 대통령 일행을 맞이하기 위해 나와 있었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와 개빈 뉴섬 당선인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과거 트럼프 대통령과 설전을 주고받으며 다투기도 했지만 오늘은 과거 악연을 뒤로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도 CA의 현직, 차기 주지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와 개빈 뉴섬 당선인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CA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언급하고 연방정부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빠른 대응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라다이스 마을을 둘러보고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가 뒤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고 제리 브라운 주지사와는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왔고 이번에 개빈 뉴섬 주지사 당선인을 새롭게 알게됐다고 언급하며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힘을 합쳐 일을 해나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라다이스 마을에 직접와서 살펴보니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가슴 아프고 슬프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라다이스 마을에서 진화 작업과 복구 작업중인 소방관들과 연방재난관리청, FEMA 직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가주 산불 피해 지역을 둘러본 뒤 오후에는 남가주 산불 ‘Woolsey Fire’ 피해 지역인  Ventura County, Thousnad Oaks를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7분, Naval Base Ventura County Point Mugu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리 브라운 CA 주지사, 개빈 뉴섬 CA 주지사 당선인, 브락 롱 FEMA 행정관, 케빈 매카시 하원의원 등과 함께 남가주 Ventura County를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앤드류 폭스 Thousand Oaks 시장과 게오프 딘 Ventura County Sheriff 국장 등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확한 동선은 보안 관계상 비공개였다.

그래도 트럼프 대통령 일행을 따라다니고 있는 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Thousand Oaks 산불 피해 지역을 둘러본 뒤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던 ‘Borderline Bar & Grill을 찾을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LA와 SD, Thousnad Oaks 등에서 오늘 항의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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