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 "연합훈련 중단, 준비태세 저하 야기해"

박수정 기자 입력 09.25.2018 01:24 PM 수정 09.25.2018 01:27 PM 조회 1,879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은 한미연합군의 군사적 준비태세의 저하를 야기했다고 밝혔다.

오늘(25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에이브럼스 지명자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결정은 '신중한 모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8, 9월의 훈련 중단에 대해서는 북한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바꾸기 위해 선택했지만 군의 준비태세에 저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한미군과 한미연합 사령관의 임무를 동시에 맡게된 에이브럼스 지명자는 연합훈련 중단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가속하기 위해 선택한 일종의 위험이었다고 해석하면서 연합군의 준비태세, 상호 운용능력을 저하하는 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이브럼스는 내년(2019년) 봄에 예정된 한미연합 군사훈련에 대한 계획은 변함없지만실제 실시 여부는 지도자들에게 달렸다고 밝혔다.
병력 준비태세를 저하하지 않는 한도에서 얼마나 많은 연합훈련을 중단할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은 여전히 상당한 군사적 능력을 갖고 있다며 긴장을 늦추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국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것은 중대한 전략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