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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스웨덴 격파.. 28년만에 4강

주형석 기자 입력 07.07.2018 08:52 AM 조회 6,080
유럽팀끼리 대결에서 잉글랜드가 스웨덴을 꺾었다.

잉글랜드는 전후반 각각 한골씩을 기록하면서 스웨덴을 2-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무려 28년만에 월드컵 4강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다.

경기는 잉글랜드가 점유율에서 앞서면서 좌우 측면을 이용한 돌파를 하는 공격적 축구를 했고 장신 수비수들로 단단한 수비벽을 만든 스웨덴은 때때로 역습을 통해 잉글랜드 문전을 위협했다.

전반 초반부터 빠른 패스와 측면 돌파 등으로 잉글랜드가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스웨덴 수비를 뚫지 못해 골이 터지지 않았다.

계속 밀어붙이지만 마지막에 번번히 막히는 약간은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잉글랜드는 전반 29분 코너킥으로 득점을 했다.

애슐리 영이 직접 크로스로 올린 공을 달려들던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로 골로 연결했다.

한골을 넣은 이후에도 잉글랜드는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전반 막판 라힘 스털링이 결정적인 찬스 2개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해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스웨덴은 적극적인 공세로 나섰고 후반 시작 1분만에 마르쿠스 베리의 강력한 헤더슛이 나왔지만 잉글랜드 GK 조던 픽포드의 수퍼 세이브가 나와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위기를 벗어난 잉글랜드는 다시 경기를 주도하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후반 13분 문전에서 델레 알리가 정확한 헤더로 스웨덴 골대안으로 집어넣었다.

잉글랜드는 2-0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스웨덴은 이런 잉글랜드를 상대로 날카로운 역습에 나서 몇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잉글랜드 GK 픽포드 선방에 막혀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잉글랜드는 28년만에 월드컵 4강에 올랐고크로아티아-러시아전 승자와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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