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문정인 "의제 조율 실패로 미북정상회담 무산"

박현경 기자 입력 05.25.2018 05:20 AM 수정 05.25.2018 05:33 AM 조회 2,428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미북정상회담 무산은 북한과 미국의 의제 조율 실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문 특보는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한반도의 미래' 학술토론회에서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 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정상회담에 실패하면 국내 정치적 파장이 클 것을 우려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간을 갖자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망에 대해서는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오는 11월 미국의 중간선거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조만간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로 북한 비핵화에 적용할 '트럼프 모델'의 윤곽이 잡혔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문 대통령이 북미 대화의 판을 살리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