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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김정은에 비핵화 합의 시 경제지원 약속

박현경 기자 입력 05.22.2018 04:53 AM 조회 930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8일 중국 다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을 때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관련 합의를 하면 북한에 대해 단계적인 경제지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북·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북한이 지난 16일 북미 정상회담을 재고할 수 있다고 강경 자세를 보인 배경에는 중국 측의 지원 약속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비핵화 완료 뒤 미국이 제재 해제와 경제지원에 응할지에 대해 불신감을 토로하며 비핵화 합의 시 중국이 독자적인 경제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시 주석은 비핵화와 관련한 포괄적인 합의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비핵화의 진전에 따라 중국이 경제협력을 확대해 가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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