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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자금 수수 의혹' 김윤옥 여사 - 이르면 다음 주 비공개 조사 유력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3.23.2018 04:32 PM 수정 03.23.2018 04:33 PM 조회 2,285
[앵커]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검찰은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 방식도 곧 확정할 방침입니다. 김윤옥 여사는 불법자금 수수와 다스 법인카드 사용 등, 여러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를 수사하면서 부인 김윤옥 여사와 관련한 의혹도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전 대통령 영장청구서에 언급된 김 여사 이름은 모두 41차롑니다.다스 법인카드 부정사용을 설명하면서는 무려 32 차례나 이름이 반복됩니다.검찰이 김 여사를 사실상 횡령 혐의의 공범으로 본 겁니다.

김 여사가 이 전 대통령과 함께 사적으로 쓴 법인카드는 4억 원이 넘습니다.김 여사는 불법자금 수수 혐의를 설명할때 다시 등장하는데,9번이나 반복됩니다.김 여사가 직접 받은 돈은 3억 5천만 원.옷도 천 2백만원 어치를 받았다는게 검찰 조사 결괍니다.

이 전 대통령과 공모해 뇌물을 받았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게다가 대선을 앞두고 명품백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고려해야 할 사안은 한 두개가 아닙니다.만약 조사가 강행된다면 아들 시형 씨와 같이 비공개 조사가 유력합니다.검찰은 아직 김 여사가 피의자 신분인지 참고인 신분인지는 판단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검찰 조사를 받은 이 전 대통령 일가는 두 형과 아들 그리고 사위 등입니다.이제 검찰 수사는 부인를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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