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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싱크탱크 “52개국, UN 대북제재 위반 불법거래"

주형석 기자 입력 03.10.2018 08:27 AM 조회 3,291
52개 국가들이 UN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해 북한과 불법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美 워싱턴 DC의 민간 싱크탱크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홈페이지(http://isis-online.org)를 통해 안보리 대북 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2017년) 1~9월 사이 총 52개국이 안보리 제재 결의를 위반하면서 북한과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는 북한이 전세계에서 여전히 UN의 대북 제재를 위반하는 불법 무역과 금융거래를 하고 있으며, 북한과 거래하는 해당국가들은 북한의 불법 행위들을 적발하고도 제때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앙골라와 이집트, 에리트레아, 모잠비크, 미얀마, 수단, 시리아, 탄자니아, 우간다 등 9개국은 북한산 군사 장비를 구입하거나 북한으로부터 군사훈련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은 또 중국회사들을 통해 시리아에 화학무기를 공급하려다가 UN 회원국들의 저지로 무산되기도 했다고 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 보고서는 전했다.

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 보고서는 현재 시리아에서 사용되고 있는 화학무기가 북한산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 대량살상무기 확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중국과 인도, 필리핀, 멕시코 등 20개 국가들은 UN 대북 제재 품목인 석탄과 니켈 등을 북한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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