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에디슨사가 오늘(17일) 말리부 지역에 산불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전력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말리부 시 정부 관계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공공 안전을 고려해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에는 전력공급을 차단할 수 있다고 알렸다.
오늘 오전 산타모니카 산간지대에는 시속 70마일의 강풍이 불었고, 실제 말리부 곳곳에서는 정전사태가 일었다.
오늘 오전 10시 45분 현재 LA카운티 서쪽으로는 남가주 에디슨사 고객 2천여 가구가 정전사태를 겪었다.
한편, 말리부 파머스 마켓은 강풍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취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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