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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출석 거부...두 번째 궐석재판 진행

박현경 기자 입력 12.11.2017 05:40 AM 조회 991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달에 이어 재판에 또다시 불출석하면서 국선 변호인들만 나온 두 번째 궐석재판이 진행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시작하기 전 구치소 측이 박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설득했지만 이를 거부한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이는 불출석 요건에 해당한다며 피고인 출석 없이 공판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자 당사자 없이 궐석재판을 열었다.

극단 대표 김 모 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예술위원회가 서울연극협회의 정치적 성향을 이유로 아르코 극장을 대관해주지 않았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증인 명단에 포함됐던 김재원 전 국립한글박물관 관장은 지난 6일 중국 출장 중 별세해 신문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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