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남가주 두 곳에서 역주행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모두 4명이 숨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는 오늘 새벽 0시 25분쯤 포터랜치 지역 데 소토 애비뉴 동쪽 118번 프리웨이 동쪽방면에서 한 캠리 차량이 역주행하던 중 은색 렉서스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30살과 38살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 사고가 일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볼드윈 팍 지역 605번 프리웨이에서도 또다른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다.
CHP에 따르면 오늘 새벽 0시 35분쯤에는 라모나 블러바드 북쪽 605번 프리웨이 남쪽방면에서 한 챠랑이 북쪽으로 달리다 다른 차량과 충돌사고를 일으켰다.
이로 인해 두 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두 명은 차량 안에 갇혀있다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CHP는 역주행 차량 운전자들이 약물,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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