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로 세계 고급스런 라운지와 비행을 즐기는 남가주 청년이 화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22일 적립한 마일리지로 여행을 하며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올해 28살의 샘 황(28)의 사연을 실었다.

패서디나에서 태어난 샘 황은 어렸을 때부터 세계 여행에 관심이 많았다.

황은 "세계여행을 항상 꿈꿔왔다"며 "둥근 지구본을 돌리다 집게손가락으로 찍어서 멈춘 나라에 여행 가는 것을 상상했다"고 말했다.

샘 황은 2008년 대학교 여름방학 때 베이징올림픽을 보기 위해해외여행으로 처음 중국을 갔는데 당시 우연히 크레딧 카드와 항공 마일리지에 대해 알게됐다.

그는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한 남성과 대화하던 중 그가 신용카드 포인트만 가지고 거의 무료로 세계 곳곳을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황은 마일리지와 크레딧카드 포인트를 이용해 세계여행을 하는 방법을 연구했고 탑마일(TopMiles)이란 블로그를 통해 마일리지로 클럽 라운지이용이나 일등석으로 업그레이드 받는 방법을 공유한 것이  그의 사업으로 이어졌다.

지난 2015년 황은 6만 달러가량의 에미레이트 항공사 일등석 항공권을 단 300달러에 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샘 황은 "탑 마일을 운영하며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즐겁다"라며  "좋아하는 것을 하기에 일이 일처럼 느껴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