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 에어비앤비 내 인종차별 감사 돌입

라디오코리아 | 입력 07/17/2017 16: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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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최근 한인 다인 서씨가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숙박을 거절당하면서

에어비앤비 내 인종차별 논란이 확산됐는데요.

 

캘리포니아 주가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여부에 대한 감사에 돌입합니다.

 

감사대상은 인종차별과 연루된 에어비앤비 호스트들로

백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숙박을

거절한 전력 등을 감사받게되는 것은 물론

감사 결과에 따라 벌금을 부과받는 등의 처벌이 따를 예정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최근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에어비앤비에 대한

감사에 돌입합니다.

 

이는 지난 2월 한인 다인 서씨가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숙박을 거절당한 뒤

에어비앤비 내 인종차별 논란이 확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 공정고용주택국은

에어비앤비 호스트를 대상으로

인종차별에 따른 숙박 거부 전력 등을 감사할 계획입니다.

 

감사 대상은 인종에 따라 숙박을 제공했다고 고발당한

호스트들로 백인 고객과 타인종 고객이 숙박을

동시에 신청했을 때 백인에게 우선적으로

숙박을 제공했는지 등을 조사받습니다.

 

이처럼 숙박을 제공했을 경우

인종차별적인 거래에 따라 4천 달러이상의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정고용주택국의 존 M 이치나가 치프 카운슬은

만일 인종차별적으로 숙박을 제공한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경우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치나가 카운슬은

숙박 제공시 인종차별을 자행했다고 고발당한 호스트 외에도

에어비앤비 호스트를 무작위로 선정해

인종차별에 대한 감사를 벌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에어비앤비 측도 주 공정고용주택국 감사에

적극 협조하며 인종차별 척결에 나섰습니다.

 

에어비앤비 측은 에릭 홀더 전 연방법무장관과

로라머피 전 아메리칸시민자유연맹ACLU 워싱턴 사무소장을 고용해

내부 감사는 물론 인종차별 대응정책을 추진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종차별을 우려하는 고객들을 위한

24시간 예약 지원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호스트의 사전 검토없이 숙박을 예약할 수 있는

‘인스턴트 북’ 서비스 홍보도 강화했습니다.  

 

코니 라노스 에어비엔비 정책 매니저는

에어비앤비는 인종차별에 연루된 어떠한

방과 플랫폼도 제공하지 않는다고 누차 강조하며

인종차별 척결 의지를 내비췄습니다.

 

한편, 하버드의 지난 2015년 연구자료에 따르면

흑인 계 이름을 가진 고객의 에어비엔비 숙박 예약율은

백인 고객들보다 16%나 낮은 것으로 나타나

에어비앤비 내 인종차별의 심각성이 부각되기도 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이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