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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새 폭우..남가주 최소 4명 사망

김혜정 입력 01.23.2017 11:23 AM 수정 01.23.2017 11:51 AM 조회 1,966
동남부와 서남부 지역에서 각각 토네이도와 폭우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주말 조지아와 미시시피,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동남부 3개 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19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생존자 구조 작업이 본격화하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LA를 포함한 남가주에서 나흘 사이 세 차례나 큰 폭우가 내려 최소한 4명이 숨지고 홍수 사태가 곳곳을 휩쓸었다.

LA 인근 롱비치 공항에는 22일 하루에만 약 4인치 비가 내려 하루 강수량 신기록을 작성했다. LA 공항에도 일일 강수량 신기록인 약 2.8인치의 폭우가 쏟아졌다.

지난 5년간 이어온 가뭄을 일거에 해갈하는 반가운 비인데도 한꺼번에 너무 많은 비가 내린 탓에 피해가 적지 않게 발생했다.

배수 시설 부족한 110번, 710번 고속도로에선 물이 빠지지 않아 LA 중심 방향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수 백 명의 이재민이 홍수를 피해 임시 거처로 터전을 옮겼다.

해안경비대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몬테레이 반도 해변에서 물에 휩쓸려 실종된 2명의 수색을 기상악화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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