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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올림픽가 '버스 참사' 추모 이어져

김혜정 입력 10.24.2016 08:22 AM 수정 10.24.2016 09:29 AM 조회 1,320
어제(23일) 팜스프링스에서 카지노행 관광버스 대형 참사가 발생한 후 LA 한인타운에 밤새 희생자들의 애도물결이 일었다.

주민들은 사고가 난 관광버스가 주로 정차해 손님들을 태웠던 타운 올림픽과 버몬트 길가에 촛불과 꽃 등을 놓고 운전사를 포함한 13명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했다.

이 곳에는 사고 생존자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도 아픈몸을 이끌고 한걸음에 타운을 찾아와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턱과 등에 타박상을 입은 올해 58살의 헨리씨도 꽃을 들고 타운내 관광버스 정류장을 찾아와 버스가 트레일러 뒤를 들이받을 당시 엄청난 충격으로 몸이 공중에 떠 앞쪽으로 튕겨나갔던  끔찍했던 상황을 전하며 고개를 떨궜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는 운전기사가 대표로 있는 1인 운영회사  USA 할러데이 소속으로 일주일에 3차례씩 타운에서 남가주 주요 카지노까지 1인당 20달러씩을 받고 운행 영업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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