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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리버사이드 여성 숨져

박현경 기자 입력 10.21.2016 08:02 AM 조회 1,511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리버사이드 카운티 여성이 지난달 숨진 것으로 어제(20일) 확인됐다.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 NHTSA는   지난달 30일 코로나에 거주하는 50살 델리아 로블스가 2001년형 혼다 시빅을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다카타 에어백의 인플레이터 결함으로 인해 숨졌다고 어제(20일) 밝혔다.

이는 미 전역에서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11번째 사망자다.

다카타 에어백들은 폭발시 너무 강하게 파열돼   내부 금속 부품이 파열돼 차안에 파편들이 쏟아지면서 운전자나 승객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에 대한 리콜이 시작됐고 이는 역대 최대의 자동차 리콜사태로 기록됐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6천 9백만여 대 그리고 전세계적으로는 1억대 이상의 리콜이 이뤄졌다. 

혼다는 이번 사망사고와 관련해 숨진 로블스가 몰던 차량이 리콜 대상에 해당한 것이 맞다면서도 차주에게 스무 차례 이상 리콜 편지를 보냈지만 해당 차량은 리콜 수리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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