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상반신 해방을 의미하는 ‘Go Topless’ 행사가 내일(8월28일) 남가주 Venic Beach에서 열린다.

‘Go Topless’ 행사는 일요일인 내일(8월28일) 오후 1시부터 Venice Beach Boardwalk에서 시작되는 연례행사다.

‘Go Topless’는 ‘Raelians’라는 그룹이 주관하는 행사로 여성들도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제약없이 상반신 노출권리가 인정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는 이벤트다.

따라서 내일(8월28일), Venice Beach에는 상반신을 드러낸 수많은 여성들이 나타나 행진을 하게되는 데, 상당수 남성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2015년) 행사는 LA시로부터 퍼레이드 허가를 맡아 이뤄졌기 때문에,
수많은 남성들이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려고 몰려들었지만 LAPD 경찰관들의 에스코트로 별다른 사고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

‘Go Topless’는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행사로 남성만 공공장소에서 상반신을 노출할 수 있는 것은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고, 평등권에도 반한다는 것이 행사를 주관하는 ‘Raelians’측은 확고한 생각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Raelians’는 문명이 더 앞선 UFO 우주인, ‘엘로힘’에 의해 인류가 창조됐다고 믿는 일종의 무신론적 종교단체다.

‘Raelians’는 감각명상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데, 인간을 창조한 우주인 ‘엘로힘’이 인간의 각성을 돕기위해 인간에게 전해준 첨단과학적 명상법이 감각명상이다.

전세계적으로 ‘Go Topless’ 운동에 대해 일반 시민들이 공공장소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며 자유롭게 공공장소를 걸어다니는 것을 불편하게 만든다고 반대하는 입장과 애당초 남성들과 달리 여성들의 벗을 권리를 억압했기 때문에 생겨난 문제라며 여성들의 젖꼭지를 해방시켜 남녀 평등을 이루자고 찬성하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