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중앙은행과 정책당국자, 학계가 참여하는 연방준비제도의 연례경제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이 오늘(25일) 개막했다.
잭슨홀 미팅이 오늘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함에 따라 오늘 뉴욕증시는 큰 변동이 없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은 숨죽이고 있는 모습이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LA시간 내일(26일) 오전 8시 연설에 나설 예정이어서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해 어떤 견해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번 옐런 의장의 연설은 공식석상 발언으로는 두 달여 만이다.
이번 잭슨홀 미팅의 주제는 '회복력 있는 통화정책 구상…미래를 위한 정책들'이며, 옐런 의장 연설 제목은 '통화정책 수단들(toolkit)'이다.
그 동안 연준 의장들은 1978년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시작된 이 연례행사를 종종 중요한 정책적 신호를 보내는 기회로 활용해왔다.
벤 버냉키 의장은 2010년과 2012년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할 때 잭슨홀 연설을 활용했다.
특히 올해는 초저금리와 사상 초유의 돈풀기에도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에서 헤어나오지 못함에 따라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옐런 의장의 연설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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