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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장’으로 변한 트럼프 유세장.. 경찰 오늘 경계강화

문지혜 기자 입력 04.28.2016 05:06 PM 수정 04.28.2016 10:27 PM 조회 3,799
(Photo: Michael Henninger, AP)
[앵커멘트]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는 오늘(28일) 저녁 7시오렌지카운티 코스타메사에서 유세를 벌이고캘리포니아 주 선거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트럼프의 유세장마다 ‘폭력사태’가 끊이지 않고있어경찰은 특수팀까지 꾸리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_애너하임 시청 앞>

이틀전 애너하임 시청 앞에서 트럼프 지지-반대 세력간의 몸싸움이 발생해여아 2명을 포함한 5명이 페퍼스프레이에 맞았습니다.

그리고 오늘(28일)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 트럼프는 올해 처음으로오렌지카운티 코스타메사를 찾아 ‘캘리포니아 주 유세’에 본격 돌입합니다.

오늘(28일) 오후 4시부터 퍼시픽 원형경기장내 OC페어와 이벤트센터(88 Fair Dr., Costa Mesa)에서 입장이 시작된 가운데,경찰은 또 다른 폭력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오렌지카운티셰리프국의 제프 할록 북부지역총괄국장은 8천~만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추산된다면서유세장 곳곳에 특수팀을 배치했습니다.

이어 90%의 지지자와 10%의 반대세력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시시각각 변하는 현장 분위기를 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_제프 할록 국장>

칼스테이트 플러튼의 형사행정·치안 학과 제이 와치텔 교수는주변에 자신을 도울 수 있는 경찰이 상주하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트럼프는 잠시 뒤인 저녁 7시부터 연설을 시작해캘리포니아 주 선거캠프의 공식 창단을 알립니다.

현재 트럼프는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동북부 5개 경선에서싹쓸이 승리를 거두며 954명의 대의원 지지를 얻어내매직넘버인 과반 대의원수 1,237명에 한발짝 다가섰습니다.

폭스뉴스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가장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캘리포니아 주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은 49%로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을 27%포인트 앞질렀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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