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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서류미비 청소년도 ‘일반 메디칼’ 가입 가능

문지혜 기자 입력 04.11.2016 04:55 PM 수정 04.11.2016 05:57 PM 조회 3,545
[앵커멘트]

그동안 연방정부나 LA카운티에서 운영해왔던 서류미비 자녀를 위한 메디칼은 신청기간이 짧고 전반적인 케어가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SB75법안이 통과되면서 다음달(5월)부터는 캘리포니아 주내 19살 미만의 저소득층 가정 서류미비자들은 모두 일반 메디칼 혜택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저소득층 가정은 커버드 캘리포니아 등 일반 메디칼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2010년 제정된 연방법상 19살 미만 서류미비자들은보험 가입에 있어 제약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LA카운티 정부가 제공하던 ‘MHLA’(My Health LA)는일반 진료, 예방접종 등 기초적인 의료 혜택만 받을 수 있었고이머전시 메디칼을 따로 만들어야해 번거로웠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연방빈곤수준 266%미만 서류미비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예산을 배정하면다음달부터 ‘일반 메디칼’(Full scope medical)의 문호가 활짝 열렸습니다.

이웃케어 클리닉의 김종란 커뮤니티 디벨롭먼트 매니저입니다.

<김종란 매니저, “5월 16일부터는 커버드 캘리포니아가 사용하던 온라인 시스템이 변경돼요, 서류미비아이들도 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다음달 1일부터는 MHLA와 이머전시 메디칼을 함께 등록한 경우,일반 메디칼로 자동 변경됩니다.

이에따라 DHCS정부는 영문으로 된 관련 안내 편지를 집집마다 발송하고 있습니다.

<김종란 매니저, “내 주치의, 보험 플랜을 정하는 것이거든요, 꼭 (양식을) 작성해서 보내셔야합니다. 안 그러면 집에서 멀리 떨어진 영어를 하는 의사가 지정될 수도 있으니까.. 힘들면 저희 이웃케어 클리닉을 찾아주세요.”>

이머전시 메디칼이 없어도 다시 가입 절차를 밟아야 하고부모의 소득,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는 ID 등 최소한의 서류만 제출하면 LA한인타운 소재 ‘이웃케어 클리닉’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지은 헬스 에듀케이션&아웃리치 스페셜리스트는자녀는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이지만 부모는 서류미비일 경우,이 사실이 밝혀질까봐 보험 가입을 꺼리게 되는데이민세관단속국ICE와 해당 정보를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다음달 1일 이후 19살이 되는 사람은 오는 12월까지만 일반 보험 혜택을 받고다시 MHLA와 이머전시 메디칼에 가입해야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문지혜입니다.

[후멘트]

이웃케어 클리닉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2층 컨퍼런스 룸(3727 W. 6th St. 2nd floor conference room)에서19살 미만 서류미비자들의 일반 메디칼 가입을 돕는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문의: 213-637-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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