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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밸런타인스 데이’ 대목을 잡아라

문지혜 기자 입력 02.12.2016 05:19 PM 수정 02.15.2016 02:20 PM 조회 2,592
[앵커멘트]

오는 14일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밸런타인스 데이’ 입니다.

올해는 밸런타인스 데이가 일요일이어서한인들은 서둘러 꽃과 작은 선물을 준비하느라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덩달아 한인업소들은 달콤한 특수를 잡기위해 열을 올리고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인1_ “Happy Valentine’s Day!”><한인2_ “여자친구한테 선물이랑 초콜렛 사주려고 왔어요.”><한인3_ “아이들이랑 사촌한테 선물하려고 5개 샀어요.”>

오는 14일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 한인들은 들뜬 마음으로 선물을 사기위해 쇼핑몰을 찾았습니다.

특히 이번 밸런타인스 데이는 일요일인데다 프레지던츠 데이 연휴까지 겹치면서한인업소들도 달콤한 특수를 노린 마케팅을 펼치고있습니다.

가장 바쁜 곳은 단연 꽃집입니다.

<현장음_ (전화 벨소리) “꽃세상 입니다, 벌몬하고 윌셔요?”>

LA한인타운 웨스턴과 8가에 위치한 ‘꽃세상’의 애니 홍 사장은직장 등으로 보내는 꽃 배달이 금요일로 몰리면서 매출이 2~3배 이상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애니 홍 사장_ “14일이 일요일이어서 금요일부터 빨리 빠지고 있어요.”>

밸런타인스 데이에 빠질 수 없는 초콜렛.

코리아타운플라자의 한 카페는 아예 가판대를 초콜렛으로 채우고 ‘밸런타인스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이곳에는 젊은 남녀 뿐만 아니라 손주를 생각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까지도 초콜렛을 사기 위해 지갑을 열었습니다.

<업주1_ “할머니들은 손자, 손녀들 주려고 큰 건 아니지만 10달러 짜리 사서가고..”>

향수와 마스크 팩 등을 판매하는 타운내 화장품 가게도 밸런타인스 데이 할인행사를 벌이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업주2_ “연인들끼리 마스크 팩 같이 하러 오고요, 타인종들도 많이 찾고있어요.”>

갤러리아 마켓 밸리점과 올림픽점은 초콜렛 대규모 할인전과 함께샴페인을 스페셜 아이템으로 내놨습니다.

또 시온마켓 부에나팍 점은 주말내내 50달러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꽝 없는 추첨’ 이벤트도 엽니다.

밸런타인스 데이를 앞두고 한인업소들은 여느 때 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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