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성인 환자 가운데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브라질 보건부는 북동부의 20세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 여성은 지난해 4월 리우 그란지 두 노르치 주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12일 만에 숨졌다.
당시 의료진은 이 여성이 심한 뎅기 열병을 앓다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최근 정밀검사를 통해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북동부 마라냐웅 주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젊은 남성과 여성 환자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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